안녕하세요, 한솔요리학원 노원점에서 내일배움카드로 배웠던 브런치반 둘째주 수업 후기입니다! 둘째주에는 유난히 샐러드 레시피가 많았던 것 같네요ㅎㅎ 둘째주에 만든 메뉴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치킨퀘사디아, 토마토살사
맛 ★★★★☆
난이도 ★★☆☆☆
닭가슴살 큐브가 들어간 치킨퀘사디아인데 이것도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브런치라서 만드는 시간도 짧게 걸리고 어렵지 않았어요. 회사 퇴근하고 수업들으면 출출한데 학원 다니는동안 맨날 먹을 생각에 기대가 되었던 것 같아요.
올리브유와 레몬즙, 식초 등을 이용해서 새콤한 살사 소스를 만들었는데, 엄청 시큼했어요. 전반적으로 브런치류에는 발사믹스러운 시큼한 소스들이 많은 것 같았어요. 저는 여기에 꿀 찍어먹으면 어떨까 생각했네요ㅎㅎ
2. 새우카나페, 단호박크림스프
맛 ★★★☆☆
난이도 ★★★★☆
이 물은 미르포아(Mirepoix) 라는 조리법인데요. 양식에서 많이 쓰이는 데치기 기법이라고 하네요! 선생님이 설명해주실 때 양식에 관한 배경 이야기도 해주셔서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새우카나페는 양식조리기능사 시험문제이기도 합니다. 이 물 삶을 때 향이 너무 좋아서 계속 킁킁거리고 맡았어요ㅋㅋ
결과물이 너무 처참해서 민망하네요.. 난이도가 어렵다기보단 손이 많이 갔어요. 새우를 잘 저며서 빵 위에 예쁘게 올려야 하는데, 새우를 저미는 순간 익힌 새우살이 다 으스러지고 난리도 아니었어요ㅠㅠ 손재주가 정교해야 하는 메뉴입니다. 맛은 제 입맛엔 그럭저럭 평범 무난했습니다.
단호박스프도 치킨스톡 육수도 내고 삶아 채 거름망에 곱게 내려서 손이 많이 갔어요. 맛은 약간 아쉬웠습니다.. 단호박의 달콤한 맛이 부족하고 채망에 거르긴 했지만 약간 알갱이가 있었어요. 아마 호박 함량이 덜 들어간 것 같네요..
3. BLT샌드위치, 감자크림스프
맛 ★★★★☆
난이도 ★★★☆☆
수업에 어느정도 연결성이 있는 것 같아요. 샐러드 만들면 다음날도 샐러드 하고, 전날에 단호박스프 만들었는데 그 다음날엔 감자크림스프 만들었어요. 감자크림스프 만들 땐 감자 함량도 충분히 들어갔고 선생님께서 믹서기를 비치해주셔서 곱게 갈렸어요. 그래서 알갱이가 안느껴지고 부드럽게 넘어갔어요! 이거는 또 만들어 먹고 싶네요.
BLT샌드위치입니다. 이것도 특히 소스가 맛있었어요. 홀그레인머스타드에 이것저것 섞었는데 소스가 재료의 맛을 확 잡아주는 역할? 소스 또 한번 만들어봐야겠어요ㅎㅎ
4. 콘슬로우 샐러드, 윌도프 샐러드
맛 ★★★★☆
난이도 ★★★☆☆
콘슬로우? 코울슬로? 어떤게 맞는 말인지 모르겠네요ㅎㅎ 딱 햄버거집에 사이드메뉴로 파는 맛이었습니다. 집에서 야금야금 곁들어서 잘 먹었어요.
윌도프 샐러드는 사과를 주 재료로 한 샐러드입니다. 윌도프는 사람 이름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견과류에 설탕 카라멜 코팅을 했는데, 제가 욕심 탓에 설탕을 많이 넣어서 떡이 되어버렸네요. 하지만 진짜 맛있었어요.
특히 샐러드만 두개 만드는 날은 불을 쓸 일이 거의 없어서 수업이 1시간 넘게 일찍 끝나버렸어요.. 내일배움카드로 수강하는 사람들은 특히 수업이 끝나는 시간의 10분전부터만 나갈 수 있어요. 나갈 때 카드를 찍어야 하는데, 만약 10분보다 더 일찍 전에 찍어버리면 조퇴처리가 되거든요ㅠㅠ 근데 이 날은 시간이 너무 많이 남은 관계로 그냥 조퇴처리로 하고 일찍 집에 갔습니다. 출석이 전체 수업의 80%만 넘으면 되니 다른 날에 잘 참석했어요.
5. 치킨시저샐러드, 마요네즈 만들기
맛 ★★★★☆
난이도 ★★★★☆
이 날은 마요네즈 만들기가 핵심이었어요! 원래 다른 날은 시판 마요네즈를 사용했는데, 이 날은 계란 노른자와 올리브유를 직접 휘핑쳐서 꾸덕꾸덕한 마요네즈를 만들었습니다. 저는 마요네즈 처음 만들어보는데, 노른자와 올리브유가 뭉쳐 마요네즈가 되는 게 너무 신기했어요.
그리고 바삭바삭 치킨도 튀겨줬습니다. 전에 만들었던 치킨텐더샐러드와 비슷하지만 반죽을 따로 하지 않고, 밀가루와 계란물, 튀김가루로만 했습니다. 이것도 맛있었어요!
이렇게 해서 둘째주 한솔요리학원 브런치반 수업도 잘 끝났습니다. 내용이 많아 나눠서 적었으니 다른 후기도 확인해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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