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솔요리학원 노원점 카페브런치반 마지막주 후기와 개인적인 총평입니다!
셋째주는 아쉽게도 제가 개인사정으로 오븐치즈토마토라자냐 수업을 못들었어요.. 다음 날 레시피종이를 확인해보니 라자냐 반죽도 직접 했었더라고요! 너무 아쉬웠습니다. 사실 다음에도 한솔요리학원 수강할 생각이 있는데, 절대 빠지지 말아야 겠어요.
1. 해산물샐러드, 레몬비네그래트
맛 ★★☆☆☆
난이도 ★★☆☆☆
이 날은 유난히 피곤하고 힘들어서 사진도 못찍었어요. 해산물을 미르포아(양식 전용 데침 조리법)에 데쳐 향을 입혔고, 소스는 레몬즙 베이스로 상큼하게 만들었습니다.
맛이 없다기보단 굉장히 건강한 맛이고, 소스가 제 입맛엔 많이 시큼했어요. 하지만 정말 양식 요리책의 정석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요즘 스타일의 레시피라기보단 양식조리기능사 스타일의 전통적인 레시피 느낌이었습니다.
2. 고구마무스, 고구마샐러드피자
맛 ★★★★★
난이도 ★★☆☆☆
시판 또띠아에 재료를 올려 조리방법은 쉬웠습니다! 고구마무스를 직접 만들어 짤주머니에 담아 둘렀습니다. 저희가 사용하고 있는 강의실에는 오븐이 없지만 다른 강의실에 오븐이 있는 듯 했어요. 선생님이 수강생 음식을 담아가서 구워오셨어요.
새우는 꼭 넣어야 할 것 같아요. 이 고구마무스가 정말 맛있어서 집에서도 만들어 먹었어요! 아, 그리고 이름이 고구마샐러드피자인데, 샐러드 사진이 없네요. 이 피자 위에다가 새싹 같은 나물을 잔뜩 올리면 끝입니다.
3. 버섯크림리조또
맛 ★★★★★
난이도 ★★★★☆
버섯크림리조또는 직접 야채 육수를 내어 사용했습니다. 지금 냄비에 시꺼먼 것은 석쇠에 태우듯이 구워 육수를 내는 방법인데요. 야채를 태우듯이 구우면 감칠맛이 훨씬 풍부해진다고 합니다. 저 육수는 고운 면보에 걸러 깔끔하게 사용했어요.
선생님께서 쌀을 볶을 때는 수분이 없게 볶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하여 쌀을 안씻고 볶으셨습니다. 하지만 저는 약간 찝찝하여 쌀을 물에 살짝 씻어 채반에 받쳐 물기를 뺀 후 볶았습니다. 리조또는 쌀을 불리면 안된다고 합니다. 수업에 이런 소소한 팁들을 알 수 있어서 좋았어요!
농도는 살짝 주르륵 흐를 정도가 좋다고 합니다. 가끔 리조또를 끓이다보면 너무 오래 끓어 되직해지는 경우가 있는데, 물로 어느정도 농도를 조절해주어야 합니다. 선생님이 제 리조또 농도를 잘 잡았다고 해주셨어요!
4. 상하이파스타
맛 ★★★☆☆
난이도 ★★★☆☆
이것도 제 레시피가 약간 잘 안 된 느낌이 들었어요. 간을 잘못한 것 같고, 상하이 파스타만의 불맛이 잘 안났어요. 업장에서 화력 좋은 걸로 해야할 것 같네요.. 이번 브런치 수업에 파스타 수업이 하나뿐이라 너무 아쉬웠습니다. 기름이 많이 튀고 매운 냄새가 심하니 꼭 환기 필수입니다!
<카페브런치반 추천대상>
요리가 취미이신 분, 요리에 대해 전문지식이 없고 야매로만 즐겨오셨던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제가 여기에 해당했는데요. 요리에 대해서 배워본 적이 없어 전문적인 지식이나 소소한 꿀팁들도 수업시간에 배울 수 있었어요. 음식이 좀 더 맛있어지는 팁들을 선생님께서 중간에 마구마구 알려주신답니다.
<비추천대상>
이미 요리에 대해 자격증을 땄거나, 지식이 있는 분. 요리 관련 학교를 졸업했거나 요리 학원 경험이 풍부한 분. 요리 관련 직종으로 일해보신 분들에게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카페브런치반의 메뉴를 보면 메인 디쉬도 간혹 있지만 사이드 디쉬의 특징이 강합니다. 사이드메뉴다보니 조리과정도 그렇게 복잡하지 않고 시간이 남았어요!
한솔요리학원 노원점 브런치반을 수강하면서 학원에 대한 개인적인 총평과 느낀 점이었습니다. 배우면서 장단점이 있었기 때문에 수강하시려는 분들은 참고하셔서 수강신청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